이춘복참치는 신논현, 종로 등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참치회 프랜차이즈. 참치회 정식을 비롯해 일식을 내놓는다. 본점은 남영동 숙대입구 근처에 있다.
참치회 전문점이지만 점심에도 사람이 제법 많다. 점심에는 가격대가 높은 회 정식 대신 회덮밥, 카레 돈까스 등 저렴하고 간단한 메뉴를 내놓는다. 저렴하고 간단하다고 해서 맛이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점심에도 부담없이 참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춘복참치가 가지고 있는 강점.
특히, 이춘복참치의 회덮밥은 직장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일부 음식점에 가보면 회로 덮여 있어야 할 회덮밥에 회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경우를 종종 발견할듯 하다. 하지만, 이춘복참치는 ‘회덮밥에 회가 별로 없다’는 사람들의 인식을 파괴한다.
이춘복참치의 회덮밥에는 ‘밥보다 회가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회가 많다. 더불어 푸짐한 야채가 함께 나오는 것은 덤. 초고추장을 함께 넣어 비비다 보면 양이 너무 많아 힘들 정도. ‘회덮밥’이라는 요리의 본질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에 식사 메뉴에서 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회덮밥과 함께 점심 메뉴로 내놓는 돈까스도 별미. 타 돈까스에 비해 좀 더 바삭한 일식 돈까스를 내놓는다. 함께 딸려 나오는 카레와 함께 먹으면 된다. 회덮밥에서 드러나는 넉넉한 인심처럼 돈까스 역시 양이 푸짐한 편이라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더운 여름,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회덮밥이 생각날 때가 있을듯 하다. 이춘복참치는 회덮밥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으로 보인다. 푸짐한 회와 함께 시원한 점심을 즐기다보면 든든하게 남은 오후를 잘 보낼 수 있을듯 하다. 회덮밥이 생각난다면, 이춘복참치에 찾아가보자.
이나연 코멘테이터 한마디
-직장인들에게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고 자신한다. 맛과 양, 그리고 가격을 동시에 잡아 지갑과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듯 하다.
-회덮밥도 좋지만, 돈까스 역시 괜찮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은 일식 돈까스가 가지고 있는 장점. 밥도 푸짐하게 나온다. 함께 나오는 카레는 돈까스를 찍어 먹거나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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