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박영규가 주인공 오영규 역을 맡아 그의 재혼 도전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오영규는 새출발을 선언하며 가족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화와 파란만장한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최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오영규가 발기부전 수술을 받기 위해 사위 서현철에게 동의서를 요구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서현철은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에 의아해하며, 영규는 딸 오나라의 옛 친구인 김미란과의 재혼을 알리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서현철은 장모이자 영규의 전 아내인 최광자가 영규와 재결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 당황하게 된다.
오영규는 24살 연하인 김미란과 재혼하기 위해 발기부전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야 했다. 그는 딸 나라의 남편 서현철에게 싸인을 요구했지만, 이 과정에서 광자가 영규와 재결합 의사를 밝혀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결국 서현철은 고민 끝에 광자가 만든 닭죽을 가지고 영규에게 미란 대신 장모와 재결합하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이에 분노한 영규는 닭죽을 부어버리는 코믹한 장면이 펼쳐졌다.
김미란은 자신의 결혼 상대가 오영규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나라와 유진으로부터 황당함과 반감을 사게 되며, 가족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미란은 자신의 축의금을 들고 도망쳤다는 과거를 언급하며 나라에게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결국 영규와 미란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식을 감행하게 되지만, 결혼식 현장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나라는 딸 서이나를 돈으로 매수해 결혼식 방해 작전을 시도하고, 광자는 식장에 미꾸라지를 풀어 결혼식을 더욱 혼잡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난관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사랑으로 결혼식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빌런의 나라>는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 웃음을 선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2일(수)에는 9·10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출처= 스튜디오 플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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