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EBS1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고수의 비법'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요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중동 지역의 전통 요리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시작된다. 리야드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그 안에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 시장과 음식 문화가 존재한다. 방송에서는 리야드의 대표적인 시장인 'Souq Al-Zal'을 배경으로 하여, 이곳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향신료와 재료들을 소개한다. 시장 상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사용하는 재료의 중요성과 요리에 대한 철학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전통적인 사우디 요리인 'Kabsa'를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Kabsa는 쌀과 고기, 그리고 여러 가지 향신료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중동식 요리로, 각 가정마다 비법이 다르다. 프로그램에서는 한 가정의 주부가 자신의 비법을 공개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주부는 사용되는 재료와 조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시청자들에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또한, 프로그램은 단순히 요리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요리가 지닌 문화적 의미와 역사적 배경도 함께 전달한다. 예를 들어, Kabsa가 어떻게 사우디 아라비아 사람들의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임을 강조한다.
방송 중간중간에는 리야드 외곽에 위치한 'Edge of the World'라는 자연 경관도 소개된다. 이곳은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광활한 사막 풍경으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이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전통 음식을 즐기는 모습도 담겨 있어 시청자들에게 시각적으로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다른 지역들로 이동하여 각 지역 특유의 음식 문화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알울라(Al-Ula) 지역에서는 고대 유적지와 함께 전통 음식을 맛보는 장면이 포함되며, 이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고수의 비법' 프로그램은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방송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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