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가 지난 29일 방송된 9화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감정적인 순간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회차는 강일수, 심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김호수 작가가 극본을 맡아, CJ ENM 스튜디오스와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한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9화에서는 주인공 김미경(이선빈 분)과 소백호(이학주 분)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박기세(이학주 분)가 김미경에게 보낸 후회 어린 고백은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경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박기세가 이별을 통보하며 건넨 청첩장 속 윤희진(정신혜 분)의 이름을 기억해내면서, 그녀의 마음속에는 잊고 싶었던 시간들이 다시 떠오르게 된다.
김미경은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소백호는 그런 그녀를 지켜보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낸다. 소백호는 차갑고 무심한 태도를 보이지만, 김미경에게만큼은 특별한 배려를 보여준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김미경에게 큰 위로가 되며,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소백호가 김미경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감자 꽃밭에서 진심을 전하는 그의 모습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한층 더 깊어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도 잠시, 김미경은 박기세의 아버지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박기세와 재회하게 된다.
박기세는 결혼생활 내내 자신에게 남아있던 김미경에 대한 진심을 깨닫게 되며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그는 헤어진 것에 대한 후회를 고백하며 자신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감정을 드러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연히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소백호는 복잡하게 얽힌 세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에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겪는 갈등과 감정 변화가 잘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선빈과 이학주의 열연은 극 중 캐릭터들의 복잡한 심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감자연구소> 10화는 오늘 밤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앞으로 세 사람 간의 얽힌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피알제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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