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예능 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가 지난 29일 방송에서 배우들의 흥미진진한 어학연수 생활을 공개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멤버들이 영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예체능 영어 수업과 하이텐션의 홈 파티가 펼쳐졌다. 특히, 두 번째 주에 접어든 멤버들은 익숙해진 교실과 친구들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급반에서는 빙고 게임을 통해 첫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평소 수업 중 주눅 들어 있던 김광규는 브라질 친구 사라의 "You can"이라는 격려 덕분에 우등생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점심시간에는 광규의 단짝인 사라가 모델 및 파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성동일과 김광규는 깜짝 놀랐다. 사라가 두 사람에게 직업을 물어보자 성동일은 김광규가 배우이자 가수라고 소개했고, 이에 김광규는 자신의 대표곡인 '열려라 참깨'를 즉석에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중급반에서는 흥겨운 팝송과 함께 노래 가사 수업이 진행됐다. 장혁은 'Happy'라는 곡에서 '해피'라는 단어를 담당하며 총 72번 등장하는 해피 폭격 속에서도 스쿼트를 이어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밴드 비틀즈의 'Hey Jude' 수업에서는 뮤지컬 배우 엄기준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다른 학생들이 빈칸을 채우는 동안 이미 문제를 다 풀고 검토까지 마친 엄기준은 합창 중 홀로 고음과 화려한 바이브레이션을 뽐내며 30년 차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은 현지 바버샵에 방문하여 '브래드 피트' 스타일로 변신하기 위해 머리를 자르기로 했다. 머리를 자르는 엄기준을 지켜보던 김광규는 그의 풍성한 머리숱을 부러워하며 "포마드 한 번 못 발라봤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성동일과 장혁은 칼리지 구경 중 우연히 만난 한인 유학생에게 특별 가이드 투어를 받았다. 이 유학생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는 교수님 이상급만 잔디를 밟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전했으며, 이를 들은 성동일은 "나이는 나도 시니어"라고 반발심을 보였다.
각자의 로망을 실현하는 방과 후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모인 배우들은 영국 대표 음식인 피시앤칩스를 먹기 위해 현지 유명 식당에 방문했다.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장혁은 김광규에게 "제일 지적인 역할이 뭐였는지" 묻고, 의외로 판사와 의사 등 전문직 배역을 다수 소화했던 광규의 말에 멤버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피시앤칩스를 비롯한 영국 한 상차림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맛있는 음식으로 흥이 오른 멤버들은 추억의 노래와 함께 '토끼 춤', 'ㄱㄴ댄스' 등을 추며 무아지경 춤판을 벌이며 7080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오는 4월 5일(토)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샬라샬라' 제9회에서는 현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멤버들이 동네 이웃들과 포틀럭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출처=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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