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이 오늘(30일) 오후 6시, 김완선의 대표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안예은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더해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1990년에 발표된 곡으로, 당시 김완선의 세련된 퍼포먼스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안예은은 이번 리메이크에서 '삐에로'라는 단어가 우리말로 '광대'임을 착안하여 조선시대 광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는 단순한 곡의 재해석을 넘어,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특히 곡 후반부에는 "다시 태어나도 광대 광대로 / 두말할 것 없이 광대 광대지 / 징한 놈의 세상 신나게 놀았소 / 광대로 다시 만나세"라는 노랫말이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번 음원은 안예은이 직접 참여한 국악풍 편곡으로 제작되어, 전통 음악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청중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예은의 이번 리메이크 음원 발매는 웹 예능 프로그램인 '배낭메고 버스킹2'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영종도, 강화도, 안산 일대를 여행하며 다양한 장소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예은은 이 과정에서 솔로곡으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보였으며, 그 결과물이 음원 발매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안예은은 오는 4월 1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먼데이프로젝트 시즌8: Try Again'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리메이크 음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안예은의 음악 활동은 계속해서 다채롭게 전개되고 있으며, 그녀의 독창적인 해석과 실험적인 시도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 음원과 콘서트는 그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음원의 발매와 함께 안예은이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여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녀가 어떤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도너츠컬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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