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1의 프로그램 ‘우리 집 금송아지’에서는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을 배경으로 한 김정연과 정범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두 MC가 특별한 편지를 받고 시작되었으며, 그 내용은 시청자 팬의 애정 어린 응원 메시지였다.
오프닝에서 김정연과 정범균은 홍산 동헌 앞에 모여 시청자 팬으로부터 도착한 편지를 소개했다. 이 편지는 ‘김정연 아나운서님께’라는 제목으로 시작되었고, “우리집 금송아지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과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좋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팬은 2025년에도 ‘금송아지’를 통해 멋진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편지를 소리 내어 읽던 김정연은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좋습니다”라는 부분에서 진심 어린 행복한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금송아지’ 찐팬께서 저희에게 편지를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정범균은 “’금송아지’ 찐팬이신데 내 얘기는 왜 하나도 없지? 옆에 같이 하는 사람이 있는데”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범균은 이어서 한 통의 편지를 꺼내들며 “이거는 저한테 온 편지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가 꺼낸 편지봉투 속에는 한자로 적힌 오래된 문서가 들어 있었고, 이는 이날 방송에서 감정할 물품 중 하나로 밝혀졌다. 이 문서에는 자녀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부모의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정연이 어르신 팬들에게 두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되었다. KBS ‘우리 집 금송아지’와 함께 ‘6시 내 고향’ 국민 안내양으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어르신들과 소통해온 덕분이다. 올해 초 발라드곡 ‘이별후애(愛)’를 발표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연은 “어르신들께 사랑을 드리고 있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많이 느낀다”며 “어르신들께서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어르신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정연과 정범균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더불어,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 따뜻한 이야기가 돋보였다. 특히,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방송에 큰 영향을 미치며 MC들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S1 '우리 집 금송아지'는 매주 다양한 지역을 찾아가 그곳의 문화와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에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훈훈한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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