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X진기주, '언더커버 하이스쿨' 아쉽고 따뜻한 인사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29일 마지막 회를 방송하며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 드라마는 국정원 요원이 사라진 고종황제의 금괴 행방을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하는 신선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이 주연을 맡아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서강준은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촬영 중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누구 하나 몸 사리지 않고 온 힘을 다해주었던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이 전역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언급하며 “그동안 제가 해왔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쿨가이’ 정해성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고, 이후에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기주는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으로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서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다”며 “12부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느낌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서 그녀는 “수아를 사랑스럽게 봐주신 분들 덕분에 수아는 쭉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이 작품이 자신에게 더 어른스러워지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누군가를 지켜주는 마음을 강하게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느낀 감정을 공유했다.

김신록은 최강 빌런 서명주 역할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몇 주간 본방사수 하던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막을 내린다는 게 아쉽다”며 “서명주 캐릭터는 연기할 때에도 모니터링 할 때에도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떠나보내려니 시원섭섭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방영되며, 그 동안 다양한 사건과 갈등 속에서 각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서강준과 진기주, 김신록의 완벽한 호흡과 시너지는 드라마의 큰 장점으로 작용했으며,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서는 정해성과 오수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명주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전개되었다. 각 인물들의 갈등 해결과 성장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감동적인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방영되었으며,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이제 드라마는 종영하지만, 시청자들은 각 캐릭터와 이야기를 잊지 못할 것이다.

[출처= 와이트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