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이번에는 웹툰에 뛰어든다.
3일 다음 만화속세상에서는 신작 '유턴'의 예고편이 업로드됐다. 유세윤, 이규환 작가의 작품인 이 웹툰은 9월 10일부터 연재를 시작할 예정. 단순한 신작인 것 같지만 예고편을 보면 깜짝 놀랄듯 하다.
한 남자가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고, 어디서 많이 본듯한 사람의 얼굴이 그림으로 등장한다. '한 순간의 행복도 슬픔도 모두 당신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 모두 당신을 해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널 이제 미워하지 않을게 나도 잔인한 놈이 될 거니까'는 약간 중2병스러운 말투도 낯익다.
그 다음으로 나타나는 사진에는 유세윤의 실물 모습이 담겨있다. 개그맨 유세윤이 웹툰 스토리 작가로 데뷔하는 것. 그저 '동명이인'으로 예상했던 독자들은 개그맨 유세윤의 웹툰 데뷔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작 '유턴'은 디지털 문명으로 감성이 메말라버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유세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세윤이 직접 스토리를 기획하고 이규환 작가가 그림을 그린다.
한편, 유세윤은 "빠르게 미래로 가는 세상이 아쉬워 잠시 스마트폰에서 눈을 돌리고 현재의 행복을 충분히 느끼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획했다"고 밝혔지만, "하지만 독자들이 웹툰을 보는 그 순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해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 = 유턴 ⓒ 다음 만화속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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