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 달달한 로맨스에서 한순간에 극적인 전개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달콤한 키스와 함께 시작된 10회의 초반부는 준현과 춘희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알콩달콩 연애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특별 제작한 목걸이로 춘희에게 프러포즈 준비를 하는 준현의 행복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두 사람의 달콤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내 달콤한 분위기는 급반전 됐다. 춘희를 향한 시기심을 감추지 못한 박수인(이세영 분)이 최춘희가 서있는 무대 위로 조형물을 떨어트린 것. 이에 최춘희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진 준현이 피를 흘리며 응급실에 실려 가는 장면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최춘희를 또 다른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준비하는 양주희(김혜리 분) 이사의 치밀한 계획까지 드러나며 앞으로 최춘희가 걸어야 할 길이 순탄치 않은 가시밭길임을 암시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준현이 행방불명됐던 춘희의 아버지 최명식(강남길 분)을 찾아가 설득해보지만, 끝내 돌아가기를 거절하는 명식의 모습이 그려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 = 트로트의 연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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