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3일 오후 4시 40분 SBS에서 방송된 ‘더 트롯쇼 IN JAPAN’에 출연해 오사카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번 공연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3월 10일 오사카 그랑큐브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의 트로트 최정상 가수들과 일본 J-POP 톱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자리였다.
송가인은 미니멀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했으며, 안성훈과 함께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을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애절한 보컬로 소화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그녀는 정규 4집 ‘가인;달’의 타이틀곡 ‘아사달’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아련한 비주얼과 함께 몰입도를 높였다. 송가인의 무대에서는 국악 창법과 밀도 높은 감정선이 어우러져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함께 부르며 양국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송가인은 이 공연을 통해 국보급 가수로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또한, 송가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 '송가인'을 통해 무대 아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색다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녀의 명품 가창력으로 구성된 곡들의 퍼레이드와 같은 수준 높은 무대로,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이번 '더 트롯쇼 IN JAPAN'은 송가인의 음악적 역량뿐만 아니라 한일 문화 교류에도 큰 의미를 지닌 행사로 평가된다. 송가인의 활발한 활동은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JG STAR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