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의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극도의 불안으로 고통받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달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부모가 등장한다. 이 아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생활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올해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갑자기 등교를 거부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매일 아침 등교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금쪽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대되고 있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는 등의 거친 행동을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러한 행동의 원인으로 엄마가 출근할 때 자신에게 말도 없이 나갔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오 박사는 "금쪽이가 불안을 가족에게 전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가족에게 국한된 '이것'이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금쪽이의 극심한 변화에 대해 엄마와 할머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점집을 다섯 군데나 찾았으나, 모두 귀신이 붙었다며 굿을 해야 한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다. 방송 중 금쪽이는 빈방을 바라보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불안해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그는 종종 귀신을 본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에 대한 오 박사의 분석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방송에서는 모두가 잠든 새벽에 외출 준비를 하는 아버지의 수상한 행동도 공개된다. 속옷 차림으로 현관문 앞에 나서는 모습과 외출 후 현관에서 옷을 모두 탈의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가족 외식 중에는 어머니가 고기 뼈를 뱉자 "더럽다"며 싸늘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오 박사는 "아빠는 '이것'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며 치료가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서로 다른 불안에 갇혀 고통받고 있는 아버지와 금쪽이를 위해 오 박사가 제시할 솔루션은 무엇인지 오는 16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출처=채널A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