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이 넘버(K-Number)>가 개봉 이후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세영 감독의 작품으로, 해외 입양의 구조적 모순을 다룬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2종에는 조세영 감독과 출연자인 미오카 밀러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어 주목받고 있다.
<케이 넘버>는 친생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입양인들이 조작된 서류와 감춰진 기록들을 추적하면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K-추적멘터리 장르로, 시간과 국경을 넘어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낸다. 이 영화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 및 ‘열혈스태프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조세영의 카메라는 무섭도록 집요하게 진실을 파고들면서도 우리 사회의 미오카들 곁에 오래 머무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개인의 삶에 응어리진 시대사를 촘촘히 풀어내며 현재적 역사 쓰기를 시도한 작품”이라는 평론가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K-입양시스템의 충격적인 이면”이라는 의견은 많은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2종은 각각 조세영 감독과 미오카 밀러의 메시지를 한글과 영문으로 담고 있다. 첫 번째 포스터에는 조세영 감독이 남긴 문구가 인상적이다. “입양 문제가 나와 내가 속한 사회를 구성하는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먼저 ‘목격자’가 되는 것이 필요했다.” 이는 해외 입양 문제를 직시하고 우리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성찰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미오카 밀러가 “관객인 여러분이 숨겨진 역사와 외면 받던 과거의 잘못들을 드러냄으로써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라고 말하며 관객들과 교감하고자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케이 넘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스페셜 포스터 공개와 함께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2025년 5월 14일 개봉 예정이며, 제작사는 선보필름이고 배급사는 (주)마노엔터테인먼트이다.
[출처=㈜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