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의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에서 샘 해밍턴이 발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전하며 안정환과 유세윤을 놀라게 했다. 15일 방송되는 83회에서는 발리에서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날이 존재한다는 내용을 다룬다.
방송 중 샘 해밍턴은 “발리에 공항마저 멈추는 날이 존재한다”라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안정환과 유세윤은 “발리를 그렇게 갔는데도 처음 알아서 깜짝 놀랐다”고 반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발리 패밀리인 이지영과 나낭이 딸 모아나와 함께 출연해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명절을 모두 쇠는 발리의 일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지영과 나낭은 “발리가 속해 있는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를 믿지만, 발리 지역은 힌두교가 주류를 이루어 두 종교의 명절을 합치면 1년에 20개가 넘는 공휴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이에 대해 부러움을 표하며, 특히 이날이 가장 큰 명절인 힌두교 새해 ‘녀삐 데이’ 전날임을 강조했다.
‘녀삐 데이’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날 명절에는 악령들이 지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불이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TV 등 미디어도 모두 정지된다. 이를 통해 ‘침묵의 날’이라는 풍습이 지켜진다. 샘 해밍턴은 이 날에 발리를 방문하면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다는 팁까지 공유했다.
명절 당일에는 발리 패밀리가 집에서 전통 음식인 ‘끄뚜빳’을 만들며 집콕 라이프를 즐겼고, 다음 날 새벽에는 인도네시아 자바로 이동하여 나낭의 본가 가족들과 만나기로 했다. 이동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15시간 동안 산과 물을 넘어야 했던 그들은 현지 전통을 따르며 명절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지영은 시댁에 도착했을 때 “처음 여기에 왔을 때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전 민속촌에 온 줄 알았다”며 시댁 곳곳에 보존된 우물과 아궁이를 소개했다.
이번 방송은 15일 저녁 8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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