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대한민국의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영화화한다. 이 영화는 오는 5월 28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단델라이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함께 제작하며, 최첨단 3D CG와 디지털 작화 기술을 활용해 원작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영화 <알사탕>은 외로운 소년 동동이가 마법의 알사탕을 통해 사람들의 속마음을 듣고 진정한 소통과 연결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은 백희나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상상력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영화는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서사를 제공한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1956년 창립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회사로, 여러 유명 작품들을 제작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감성 연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알사탕>은 한국 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한 첫 일본 단편 애니메이션으로서, 한일 문화 콘텐츠 협업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정식 개봉 전부터 해외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 뉴욕 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는 단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총 7개 국제 영화제에서 8관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알사탕>은 현대 사회에서 잊혀진 ‘경청’과 ‘공감’의 가치를 일깨우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관계의 단절과 외로움이 만연한 시대 속에서 동동이가 알사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진심을 이해하는 여정은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한일 양국의 감성과 기술이 결합된 <알사탕>은 오는 5월 28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출처= 엠라인디스트리뷰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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