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위원회, 이영인 위원 위촉으로 새로운 변화 예고

KBS 시청자위원회 제32기 보궐 위원으로 이영인 위원이 15일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기존 시청자위원의 사퇴에 따른 것으로, 공개 모집 절차와 KBS 시청자위원 선정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신임 이영인 위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피부과 전공의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추천 단체인 대한피부연구학회는 이영인 위원을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이룬 저명한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그의 활동이 방송의 질적 향상 및 공적 역할 수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인 위원은 “방송이 다루는 건강, 과학, 복지 등 공익적 주제들에 보다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시청자위원회의 일원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실증적 경험과 균형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공영방송의 콘텐츠 품질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2기 KBS 시청자위원회는 작년 9월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인권, 여성, 학부모, 소비자,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받아 선발되었으며, 30대부터 7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 7명과 남성 8명이 포함되어 있다.

KBS 시청자위원회는 방송법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서 시청자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KBS의 방송 편성과 프로그램 내용 등에 대한 의견 제시와 시정 요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매달 한 차례 정례 회의를 통해 KBS 제작 및 편성 책임자들에게 방송 편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청자의 권리 향상 및 공영방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제32기 KBS 시청자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표성수 위원장: 국민대 법학과 명예교수 - 구명숙 부위원장: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 - 이경균 위원: 한국사학법인연합회 사무총장 - 홍승빈 위원: 학부모정보감시단 모니터링 팀장 - 김태민 위원: 새길법률특허사무소 변호사 - 박선경 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 - 노현숙 위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 - 이상기 위원: 온라인 매체 ‘THE AsiaN’ 발행인 - 이영태 위원: 공정언론국민연대 감사 - 홍승철 위원: 행복을 나누는 복지법인 이사장 - 배동희 위원: 노무법인 하이랩 대표 노무사 - 김연미 위원: 입소스(주) 광고및브랜드 조사본부장 - 추선희 위원: 법무법인 세창 변호사 - 조남익 위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이영인 위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임상조교수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