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인기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FC파파클로스’가 5월 18일 방송될 7회에서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와 첫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에서 안정환 팀에 패한 박항서 팀과 김남일 팀과 무승부를 기록한 이동국 팀 간의 물러날 수 없는 한 판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안정환 팀에게 패배한 후 단독 4위에 랭크된 자신의 팀을 위해 긴급 귀국했다. 베트남에 거주 중인 그는 영상 통화로 선수들을 훈련시키던 중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귀국을 결정했다. 비 오는 날에도 불구하고 박항서는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뛰며 축구 기술을 전수하고, 그의 리더십 아래 선수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번 대결에서 박항서는 의기소침해진 선수들을 다독이며 '판타지리그'의 양관식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직접 베트남에서 망고를 사오는 등 훈련 후에도 선수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따뜻한 파파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FC파파클로스’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경기에서는 유효 슈팅이 없었던 ‘FC파파클로스’는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골을 넣으면 보너스를 주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마지막까지 몰린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다른 감독들과 신경전을 펼치는 자리에서도 “안정환이 '뭉찬'을 오래 해서 그런지 모든 스태프가 안정환 위주로 움직인다”고 디스를 하며 긴장감을 조성하였다. 이에 대한 안정환의 반응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절치부심하여 돌아온 박항서 감독과 그의 ‘FC파파클로스’는 오는 5월 18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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