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에서 미국 자이언 국립공원의 엔젤스 랜딩 트레일을 소개한다. 이 방송은 2025년 5월 18일 오전 7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배우 이수련이 출연하여 대자연의 경관을 탐방하며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타주에 위치한 자이언 국립공원은 그 이름이 유트족에서 유래했으며,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솔트레이크시티의 해발고도는 1,800m를 넘으며, 이 지역 대부분은 산과 고원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경관 중 하나로, 특히 엔젤스 랜딩 트레일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이다.
자이언 국립공원의 역사적 배경으로는 1919년에 설립된 점이 있으며, 이 지역은 한때 바다였던 땅으로 지각 변화와 침식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공원의 다양한 암석층과 지층들은 오랜 시간의 흔적을 보여준다.
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이수련이 스프링데일 마을을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가며 여정을 시작한다. 초봄인 3월 초의 자이언 국립공원에는 여전히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해발 2,000m 고원지대에는 발목까지 쌓인 눈과 푸른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풍경 속에서 하늘과 가까운 대지를 탐험하는 장면들이 담길 예정이다.
하이킹 코스 중 하나인 버진강 협곡 근처에서는 물줄기가 수천만 년 동안 고원을 깎아내며 만들어낸 협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길어지는 오르막길에서 붉은 암벽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시야를 가득 메우며 시청자에게 극적인 장면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엔젤스 랜딩 트레일 구간에서는 가파른 절벽과 비좁은 산길로 이어지며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을 경험하게 된다. 철제 사슬을 붙잡고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에서는 아찔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엔젤스 랜딩 트레일이라는 이름 역시 역사적 유래가 깊다. 최초로 이곳을 방문한 목사 프레드릭 비닝 피셔는 "천사만이 착륙할 수 있다"라는 말로 이름 붙여졌다. 정상에 도착하면 붉은 협곡과 푸른 하늘 사이에 펼쳐진 압도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는 대자연의 걸작품임에 틀림없다.
이번 ‘영상앨범 산’ 프로그램에서는 이동 코스를 상세히 안내하며, 이스트 메사 트레일 입구에서 옵저베이션 포인트까지 약 4.8km를 소요하고 그로토 트레일 입구부터 엔젤스 랜딩 정상까지 왕복 약 4시간 소요된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KBS 브랜드 마케팅부를 통해 가능하다.
[출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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