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KBS 2TV에서 방송된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이민정이 육아를 탈출하고 정을 배달하는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며 하룻밤을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민정을 비롯해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 등 총 다섯 명의 출연진이 '정남매'라는 이름으로 팀을 이루어 활동한다. 첫 회에서는 이들이 모여 서로의 나이와 MBTI 등을 공유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민정은 막내인 김재원이 2001년생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세대 차이를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정을 주고받기 위해서'라는 점이다. 요즘 많은 시골 마을에서는 신선한 식품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남매는 3.5톤 이동식 편의점을 이용해 필요한 생필품을 배달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배달지는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효자도로, 주민들은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첫 번째 영업에서는 각 출연진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민정은 대장 역할로 상황을 잘 파악하며 모든 것을 챙기는 모습이었다면, 붐은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안재현은 열심히 노력했지만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였고, 김정현은 카메라 앵글 밖으로 자주 사라져 ‘소정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막내인 김재원은 바쁘게 움직이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남매가 실치잡이에 도전하는 장면도 담겼다. 처음 하는 실치잡이에 예상치 못한 재능을 발휘한 이민정은 "그래도 육아가 더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자도의 주민들은 정남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화답했고, 안재현이 문을 부수는 등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방송 마지막에는 한 손님이 영수증을 들고 나타나며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날 방송이 종료되었다. 이번 첫 회에서 메인 호스트로 나선 이민정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신동엽, 이찬원, 위하준과 같은 초특급 게스트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쉘위토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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