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E채널의 프로그램 '류학생 어남선'이 포르투갈 항구도시 포르투에서 현지 대구 요리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류수영, 윤경호, 기현 세 형제가 출연하여 포르투의 대표 식재료인 바깔랴우(염장대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를 체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5월 17일 첫 방송될 '류학생 어남선'의 1회에서는 삼형제가 포르투에 도착해 바깔랴우를 맛보기 위해 한 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윤경호는 사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바깔랴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염장이 많이 되어 짜서 먹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첫 번째로 제공된 요리는 반건조 바깔랴우를 회로 썰어 샐러드와 함께 곁들인 ‘카르파초’이다. 이를 맛본 윤경호는 예상했던 홍어 같은 삭힌 맛과는 다르게 신기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조리법이 천 가지가 넘는 다양한 바깔랴우 요리가 차례로 등장했다. 류수영은 포트와인에 졸인 바깔랴우 구이를 맛보며 익숙한 황태구이 맛이라고 표현했고, 기현은 채썬 감자와 함께 나오는 브라스식 바깔랴우를 접하고 "○○리아 입구 냄새가 난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요리는 대구의 혀를 사용한 특별한 비주얼의 요리였다. 삼형제는 대구 뱃살과 껍질 등 여러 후보를 제시했지만, 정답은 '대구의 혀'로 밝혀졌다. 이 전통 스타일의 대구 혀 요리는 한 그릇에 무려 8마리분의 혀가 사용되어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류수영은 "대구와의 키스!"라는 표현으로 경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류학생 어남선'은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먹고 배우며 완성하는 푸드 월드 투어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Netflix), 웨이브(Wavve), 티빙(TVING), 왓챠(watcha)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출처= 피알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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