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에서 이승기와 이홍기가 첫 출연을 통해 앙숙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방송은 2025년 5월 17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되는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매주 토요일 방영되는 인기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승기는 방송 시작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오늘 왜 이렇게 힘이 없냐”라며 이홍기를 독려했다. 그는 또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서 다른 사람 섭외해도 되냐”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처음으로 경연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쟁쟁한 라인업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홍기는 “우리가 전주 이씨 기자 돌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대해 이승기는 “수많은 전주 이씨 중 가장 가까운 사이”라며 유머러스하게 받아쳤다.
특히 이날 출연한 김기태와의 관계에서도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이승기는 자신이 MC를 맡았던 경연 프로그램 출신인 김기태 팀과의 맞붙음을 피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김기태는 과거 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본 이승기의 리액션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냈다. 해당 리액션은 너무 놀라 입을 벌리는 모습이 하품처럼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를 두고 이승기는 “진짜 잘해서 입을 벌린 것”이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날 출연자들 중 안성훈, 김준수, 최수호, 조째즈 등과의 인연으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 이홍기는 그들에게 혹평했는지 걱정하였으나 모두가 자신에게 하트를 받았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오 마이 스타’ 특집은 가요계 동료 및 선후배들이 팀을 이루어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는 2021년부터 시작된 특별 기획으로, 매번 예상치 못한 아티스트 조합과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그간 뛰어난 섭외력과 무대 연출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특집 역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은 오늘 방송 이후에도 다음 주인 24일(토)까지 계속되어 KBS2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KBS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