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인기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번 방송은 5년 만에 출연하는 백청강과 그의 선배 박완규가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다.
이번 특집에서 백청강은 “중국에서 공연 활동을 하며 휴가를 보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과거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박완규와 인연을 맺었고, 그때의 경험을 회상하며 “박완규의 독설 덕분에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규는 백청강에게 했던 과거 심사평이 팬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원한을 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박완규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라디오 스타’ OST인 ‘비와 당신’을 선곡하며 백청강의 암 투병 경험과 관련된 감정을 담아내려 했다. 그는 “백청강이 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마음이 가사 속에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기실 분위기는 감동적으로 물들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훈훈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박완규는 “백청강이 오랜만에 컴백했으니 좋은 프로그램에 나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고, 백청강 또한 박완규를 향해 “항상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형이라 느꼈다”라고 화답해 서로 간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은 가요계 동료 및 선후배들이 팀을 이루어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로, 2021년부터 시작된 특별 기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뛰어난 섭외력과 연출력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아티스트 조합과 무대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특집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불후의 명곡' 특집은 오늘(17일) 방송 이후에도 오는 24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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