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생존게임, 오늘 전개되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

MBN의 마라톤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가 17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제5회에서 두 번째 ‘10km 마라톤’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생존과 탈락이 걸린 상황 속에서 출연자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뛰산 크루'는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선셋 마라톤에 도전하며, 스산한 날씨 속에서도 몸을 풀기 위해 집결한다. 이날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프로그램의 단장인 션은 “이번 대회는 개인 기록 단축이 목표”라며 미션을 설명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만약 기록 단축에 실패하면 '뛰어야 산다'와 함께 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대해 슬리피는 “우리 잘린대”라고 말하며 멘붕에 빠졌고, 허재 또한 “잘리는 건 너무하다. 말도 안 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준석은 “큰일났다. 악마다, 악마…”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배윤정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던 지난 대회의 기억을 떠올리며 “무섭다. 정말 미치겠다”고 토로했다.

또한 방은희는 발가락 골절이라는 부상을 안고 출전하면서 “아, 나 탈락인가… 새끼발가락 하나 때문에…”라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위권 그룹과 부상자들이 벼랑 끝 생존이 걸린 이번 마라톤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장한 각오로 출발선에 선 허재는 가수 딘딘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평소 러닝 마니아인 딘딘은 슬리피와 함께 뛰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뛰산 크루'의 에이스 이장준과의 선의의 경쟁도 다짐하였다.

이번 ‘10km 마라톤’ 대회 현장과 그 결과는 오늘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예능 ‘뛰어야 산다’ 제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