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누워있을 때>가 오는 5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각기 다른 불면의 밤을 겪은 세 여성이 서로의 아픔과 비밀을 이해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드 드라마다. 영화의 연출은 최정문 감독이 맡았으며, 정지인, 오우리, 박보람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제작 및 배급은 시네마 달이 담당하고, 무니필름이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 <해피 아워>와 유사한 플롯이다. <해피 아워>에서는 친구들이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각자의 고민을 숨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누워있을 때>에서도 선아, 지수, 보미는 낯선 여행길에서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복잡한 감정들이 얽히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러한 내밀한 서사는 일상 속 균열을 파고드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두 번째 포인트로는 영화 <세 자매>에서 느낄 수 있는 통쾌한 위로가 있다. <세 자매>에서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고통과 상처를 진지하게 바라본다. 마찬가지로 <내가 누워있을 때>도 각자 비밀에 품고 있는 아픔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 관계 속에서 고립된 여성들의 문제로 확장된다. 정지인, 오우리, 박보람은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이전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리며 극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 <벌새>처럼 사적인 성장통이다. 세 주인공은 각각 다른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심리적인 요소는 극의 흥미를 더욱 돋운다. 가족처럼 친밀하고 친구처럼 사소한 관계 속에서 선아, 지수, 보미의 성장통은 하룻밤 끝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으며 이들은 성장하게 되며 새로운 형태의 느슨한 연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 누워있을 때>는 긴 어둠 속에서 헤매던 세 여성이 하루 끝에 담아낸 관계와 치유의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및 부산평화영화제 경쟁 부문 등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으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객들은 이 영화를 통해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며 진심 어린 화해와 연대 과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상적이면서 특별한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이 서로를 보듬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정보 - 제목: 내가 누워있을 때 - 영제: When I Sleep - 연출: 최정문 - 출연: 정지인, 오우리, 박보람 - 장르: 로드 드라마 - 배급/제작: 시네마 달 - 공동 제작: 무니필름 - 개봉일: 5월 28일 - 상영 시간: 116분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출처= 시네마 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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