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명 無名’이 오는 6월 25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기존의 다큐멘터리 형식과 드라마 장르가 결합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명 無名’은 일제 강점기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 일본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주인공은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인 노리마츠 마사야스와 오다 나라지이다. 노리마츠는 수원 동신교회를 설립한 인물로, 일본인으로서의 죄책감을 느끼고 조선으로 향하게 된다. 그는 조선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다 역시 조선의 독립을 위해 힘쓴 인물로, 일제의 잘못을 인정하다가 고문을 당하는 과정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생생히 전달한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인물들과 배우들이 함께 극적 요소를 더하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두 선교사가 겪었던 고통과 그들의 순수한 마음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내레이션은 최근 영화 ‘로비’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배우 하정우가 맡았다. 그의 담백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두 선교사의 숨겨진 역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감동을 준다. 특히, 하정우는 주변인들에게 낮은 자세로 신앙과 사랑을 전한 무명의 삶을 통해 오늘날 개신교 신자들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영화 ‘무명 無名’은 2025년 광복 80주년, 분단 80주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및 내한 선교 14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맞춰 제작되었다. 이는 단순한 역사 재현이 아닌 현대와 연결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CGN(Christian Global Network)에서 제작하고 커넥트픽쳐스에서 배급하는 이 영화는 세상의 복음과 사랑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CGN은 “복음”과 “용서”,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아 콘텐츠를 제작하여 세상 가운데 온전한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화 ‘무명 無名’은 관객에게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역사적 사실들을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는 CGN 측의 요청도 눈길을 끈다.
[출처= CGN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