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이 넘버(K-Number)>가 릴레이 영화 추천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영화는 해외 입양인들이 친생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고, 조작된 서류와 감춰진 기록들을 추적하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K-추적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감독 조세영이 메가폰을 잡고, 미오카 밀러, 케일린 바우어, 선희 엥겔스토프, 메리 쉬라프만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112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으며, 12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된다. 개봉일은 2025년 5월 14일이다. 제작은 선보필름이 맡았고, 배급은 ㈜마노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케이 넘버>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 및 '열혈스태프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개봉 이후 CGV 실관람 골든 에그지수는 97%, 네이버 평점은 9.24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릴레이 영화 추천 영상에는 변영주 감독, 변요한 배우, 박철민 배우, 장항준 감독, 연상호 감독, 추상미 배우·감독 등이 참여해 <케이 넘버>에 대한 진솔한 감상과 함께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변영주 감독은 이 영화를 “해외 입양인 당사자들이 침착하고 냉정하게 이야기하는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라고 극찬했으며, 변요한 배우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장항준 감독은 “우리의 과거에 있었던 진실과, 진실을 찾으려는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라며 관람을 추천했고, 박철민 배우는 “해외 입양의 구조적인 모순을 영화적인 완성도로 깊이 파헤친 작품”이라고 평했다. 연상호 감독은 “한 사람을 통해 우리가 외면해온 커다란 구조를 드러내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했다. 추상미 배우·감독은 “다시 한국을 찾아오는 여정을 반복하는 해외 입양인들을 보며 마음이 아프다”며 관객들이 이들의 이야기에 함께 공감하고 연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영화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K-입양시스템의 충격적인 이면”이라고 언급하며, 기존의 다른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고 있던 사실들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 관객은 “한국을 찾아와 비밀들을 추적해가는 다큐 너무 집중해서 감상했어요. 너무 감명 깊게 봤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케이 넘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임순례 감독과 이명세 감독의 릴레이 추천 영상도 공개를 앞두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영화는 조작되고, 지워지고, 숨겨진 기록을 드러내고 이해하며 진실을 다시 쓰려는 또 다른 기록의 치열한 대결을 담고 있다.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강소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조세영의 카메라는 무섭도록 집요하게 진실을 파고들면서도 우리 사회의 미오카들 곁에 오래 머무른다”고 평가했다.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의 김영우 예심위원은 “한국 사회가 오랫동안 애써 외면하고 있는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의 역사를 다시 소환하고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방은진 심사위원은 “진실을 향한 냉철한 시각과 인물을 껴안는 뜨거운 애정이 공존하는 미덕”이라고 언급했다. 이승민 영화평론가는 “과거를 비난하고 비판하여 비판적 담론 생산에 일조하기 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길을 제안한다”고 평했다.
<케이 넘버>는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한국 사회의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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