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수요일 오전 10시, EBS FM의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소프라노 박정원이 출연한다. 박정원은 한국의 프리마돈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성악가로, 이번 방송에서는 자신의 음악적 여정과 특별한 일화를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며, 다양한 클래식 음악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바리톤 정경은 유쾌한 중저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며, 청취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박정원은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대학원 출신으로, 마담 버터플라이 콩쿠르 입상, 볼티모어 오페라 콩쿠르에서 푸치니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세계 최대의 매니지먼트사인 Columbia Artist Management(CAMI)에 스카우트되어 미국과 유럽, 캐나다, 일본 등에서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정원은 Bastille Opera, Spoletto Festival, Miami Opera, St. Luise Opera, Opera Comique, Theatre Bouffes des Nord, 일본 세이부 극장 등에서 주역으로 공연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국립 오페라단, 시립 오페라단, 김자경 오페라단, 한국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 글로리아오페라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KBS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2년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평양 봉화극장에서 열린 남북 교향악단 합동공연에서 남측 여성 성악가 대표로 KBS 교향악단과 협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원은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상” 여자 성악가상을 수상하며 대구와 인연을 맺었고, 2010년에는 국립극장에서 카이로심포니와 협연한 뒤 마포 아트센터에서 독창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013년에는 제6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6년에는 푸치니 오페라 ‘Tosca’에서 주연으로 열연하여 많은 관중의 사랑을 받았다.
박정원은 2018년 한양대학교와 성동 문화재단이 MOU를 체결하여 오페라 “왕십리스캔들”, “잔니 스키키” 등을 제작 및 총감독하며 성동구 문화발전에 기여하였다. 2018년 12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그네신 음악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2019년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으로 임명되어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제작 및 총감독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박정원은 1995년부터 2023년까지 모교인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2024년부터는 서울 사이버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음악적 업적은 한국 성악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여전히 성악계의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5월 28일 방송 이후에는 트럼페터 최인혁, 피아니스트 박연민, 아벨 콰르텟, 피아니스트 신미정, 지휘자 이병욱, 바리톤 박주성,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첼리스트 박유신 등 다양한 클래식 연주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출처=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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