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자산가' 임순형이 100억 원을 투자해 건축한 5천 평 규모의 한옥 식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BS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한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임순형의 성공 스토리가 방영된다. 방송은 6월 11일 밤 9시 55분에 시작된다.
임순형은 30년 넘게 요식업계에서 활동하며 대박 맛집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식당을 경기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한옥으로 꾸미고, 백로가 날아드는 연못과 기와가 어우러진 대궐 같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임순형은 이 식당의 건축비와 땅 매입 비용을 합쳐 100억 원 이상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그는 "경복궁보다 잘 지었다고들 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임순형의 장사 비기와 함께 그의 식당 마당에 있는 높이 6.39m, 무게 47톤의 비석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진다. 서장훈은 이 비석이 광개토대왕릉비라고 언급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순형은 이 비석을 세우게 된 사연과 바다를 건너온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임순형은 90년대 초반 식당을 개업했을 때 손님이 하루에 한두 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한 노신사가 식당을 방문해 "음식 맛이 좋구먼. 서울 장안에 소문을 내야겠네"라고 말한 후,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 사건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계기라고 회상하며, 당시 월 매출이 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사 끝나면 돈 세느라 지문이 닳았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임순형의 성공 비결과 함께 그의 인생을 변화시킨 '노신사 귀인'의 정체도 밝혀진다. 이 이야기는 6월 1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EBS,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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