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모든 것이 오늘 밤 11시 20분, [MBC 다큐스페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캐스팅 비화는 물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영상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것.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이래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단 네 편의 영화만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국내관객과 세계비평가들까지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 연출관, 그리고 오로지 영화만을 생각하는 그의 집념과 열정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적 없는 <설국열차> 메이킹 영상을 통해 만나보는 체코 프라하 촬영장에서의 봉준호 감독의 모습, 영화감독의 꿈을 품었던 열여섯 소년이 대한민국 대표감독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영화 인생 전반을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박찬욱 감독, 류승완 감독, 배우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김혜자, 배두나, 김뢰하, <괴물>의 배우이기도 한 동료 임필성 감독을 비롯 <설국열차>의 해외 스탭까지 국내외 배우와 스탭들의 허심탄회한 인터뷰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컨셉으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봉준호 감독의 모습까지 담을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MBC 다큐스페셜]의 내레이션은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충무로 블루칩에서 단번에 흥행배우로 떠오른 김수현이 맡았다. “배우이기 이전에 봉준호 감독님과 감독님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내레이터로 다큐 스페셜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시청자 여러분들이 감독님의 작품과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수현의 내래이션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작품세계와 감독으로서 그의 삶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MBC 다큐 스페셜]은 오늘 밤 11시 2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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