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 사건이 다시 한 번 전파를 탔다.
지난 2일 방송한 tvN 예능 'SNL코리아'는 SNL 크루들이 호스트 없이 직접 무대를 꾸민 '크루 쇼'를 방송했다. 이곳에서 유세윤은 '남고괴담' 코너에서 전교 1등인 수재로 분해 시청자들을 웃겼다.
'남고괴담'은 전교 1등 유세윤을 괴롭히는 2등 정상훈의 모습이 주로 전파를 탔다. 정상훈은 교과서에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을 똑같은 형광펜으로 가득 칠하는 등 온갖 장난과 괴롭힘으로 유세윤을 고통스럽게 했다. 특히, 유세윤 특유의 억울하고 안타까운 표정은 이 코너의 포인트.
미술 교과서 제목을 '마술'로, 국어는 '굶어'로 바꾸는 등 교과서 표지를 이용한 장난은 유치하면서도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했다. 또한 정상훈은 책에다가 애니메이션을 그려넣어 '교과서 장난'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유세윤의 음주 사건이 다시 드러난 것은 교과서 장난의 마지막 부분. 정상훈은 "너에게 딱 맞는 제목이 있다"면서 수학 교과서 제목을 '자수함'으로 바꿨다. 그러자 유세윤은 "나 면허 다시 땄단 말이야"라고 외치며 괴로워하는데…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도 개그로 승화해 시청자들을 웃기려고 노력하는 유세윤의 모습이 돋보인다. 한 번 감상해보자.
[사진 = SNL코리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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