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퇴출설에 대한 SM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이 발표됐다. 결국 소녀시대는 8인 체제로 활동한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 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했지만,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계획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하고,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글이 게재됐다"며 제시카 웨이보에 대한 해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SM 측은 제시카와의 완전 결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SM은 "향후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떠나는 것이지만, SM을 떠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SM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게재된 제시카의 웨이보 글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 제시카 ⓒ 블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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