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사면초가에 처했다. 칼로 무장한 수 많은 군사들에게 둘러싸여 완전 포위된 모습이 포착된 것. 무엇보다 무석의 숙부이자 역모를 일으킨 이재용과 대립이 심화되면서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측은 7일 위기에 빠진 무석(정윤호 분)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다른 야경꾼들은 어디 갔는지 나홀로 궁궐에 입궐한 무석은 궁궐에게 칼로 무장한 군사들과 마주하게 된다. 무석의 목을 향해 칼을 겨누는 군사들에 맞서 무석 역시 칼을 빼들고 누군가를 향해 칼을 겨눈 모습. 특히 그의 눈은 마치 불길이 일 듯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어 그가 분노한 정도를 짐작케 한다.
무석의 날 선 칼 끝이 향한 곳에는 비릿한 미소를 짓는 박수종(이재용 분)이 우뚝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9부 방송 말미 박수종은 기산군(김흥수 분)의 광증을 핑계대며 군사를 일으켜 궁궐을 장악해 앞으로 펼쳐질 긴박한 전개에 불을 붙였다.
무엇보다 기산군에 대한 충심으로 가득 찬 무석에게 박수종의 이 같은 행동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불러 오는 것으로, 마주 선 두 사람이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과 자신이 갖고자 하는 것을 걸고 피도 눈물도 없는 혈투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오늘(7일) 밤 10시 20부가 방송된다.
[사진 = 야경꾼 일지 ⓒ 래몽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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