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은 연인들이 와인을 함께 마시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날인 '와인 데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데이 마케팅' 업계의 상술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런 기념일을 연인에게 챙겨준다고 해서 적어도 욕을 먹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완벽한 와인 데이를 만들기 위해 호텔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와인 한 잔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주요 호텔들이 준비한 와인 프로모션을 한 번 살펴보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2월 31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동안 와인 뷔페를 선보인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대륙의 와인과 호주, 칠레,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와인 생산지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맛볼 수 있다. 요일마다 제공하는 와인의 라인업은 조금씩 변동된다.
삼성동에 위치한 인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 라운지에서는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뉴욕 원더 아워(NewYork Wonder hour)'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뉴욕 스타일의 음식과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더 플라자호텔은 새로운 와인을 선보인다. 카페 겸 바 '더라운지'에서 12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아트 오크통 컬렉션 와인' 프로모션에서는 남프랑스 랑그독 지역에서 만들어진 와인 '르 벤자민 드 푸에슈오'를 선보인다. 3리터 짜리 대용량 와인으로 가격은 30만원. 바 내에서 즐길 경우에는 한 잔에 2만원.
너무 바빠서 와인 데이를 속절없이 지나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번 주말을 노려보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내 '피자힐 삼거리'에서는 2014 가을 와인·비어 페어가 개최된다. 18일과 19일 양일 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와인과 맥주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다.
상황별, 취향별 와인과 함께 아시아, 유럽 각지의 대표 맥주까지 총 400여종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수입사별로 시음 행사,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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