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고려대가 '고연전=연고전'을 앞두고 '춤'으로 한판 떴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Wonderwood' 유튜브 채널에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스트릿댄스 동아리가 '2017 정기 친선경기'를 앞두고 댄스 배틀을 벌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고려대학교 중앙스트릿댄스 동아리 KUDT(Korea University Dance Team)는 카로 에메랄드의 '백잇업(Back It Up)과 카라반 팰리스의 '(론디거Lone Digger)'에 맞춰 유연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춤을 선보였다.
특히 복고풍으로 부드럽게 그루브를 타면서도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춤사위가 포인트다.
중간부터는 남녀가 함께 합을 맞춰 춤을 추는데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멤버가 등장해 '라라랜드'를 연상케 한다.
연세대학교 스트릿댄스 동아리 HARIE(Hip-hop Attempts Real Innovative Effects, 힙합은 진정한 혁신을 추구한다)의 춤도 만만치 않았다.
HARIE는 우드키드의 'Run Boy Run'(런보이런)과 스크릴렉스, 딜롱의 'Bun Up The Dance'(번업더댄스)에 맞춰 화려한 춤을 과시했다.
검정색 시스루 의상에 맞춰 중독성 있는 댄스와 딱딱 맞춘 듯 하면서도 화려한 동작이 눈길을 끈다.
앞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디스랩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2017 정기 연세대·고려대 친선경기'는 오는 22일에서 23일 양일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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