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은 일본 유명 패션지 '논노(non·no)'의 레귤러 모델로 발탁돼, 20일 발매된 12월호 부터 등장했다.
최근 강지영은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은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의 주연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강지영의 능력을 비판하거나, 소속사의 힘으로 일을 따내고 있는 게 아니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아래 한 여성 커뮤니티의 스레드 방식 게시판에 20일 게재된 글들의 번역으로 게시자들은 모두 익명으로 표시되어 ID 등의 정보 기재가 없다.
해당 게시판은 추천 비추천 기능이 있으며, 추천수가 +인 글과 -인 글로 나누어 소개한다. 일부 표현은 순화되었다.
이하는 추천수 +인 글
"띄워주기 너무 심하잖아"
"왜 한국인을 쓰는 거야?"
"이렇게 못 생겼던가?"
"나쁜 말 하기 싫으니, 서로를 위해 조국으로 돌아가라"
"일본에 온 뒤 이렇게 쉽게 일이 정해지고, 탄탄대로를 걷는 구나"
"논노 스럽지 않아"
"최근 잡지 모델은 소속사의 힘으로 결정하는군. 지영의 스타일도 그리 좋다 생각되지 않는데"
"귀엽긴 하지만, 논노 느낌은 아닌데. 위화감이 든다"
"이제 논노는 사지 않겠어"
"해도 너무 했다. 일본인도 논노 모델이 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 논노 모델들
"얼굴이 큰 느낌이었는데, 모델 해도 괜찮아?"
"필요 없어! (-.-)"
"전에는 귀여웠는데, 어쩐지 턱이 성장한 것 같아"
"카라 시절 지영을 가장 좋아했지만, 이제 카라 그만두고 유학간다면서? 왜 일본에 있는 거지? 엄청난 위화감이 들어"
"2004년까지 밖에 보지 않았지만, 논노 종료"
"실력이 수반되지 않았는데, 여배우나 모델은 아직 이른 거 아니야? 밑바닥부터 더 굴러"
"김연아와 같이 한국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 그런데 이 아이는 정말 소속사 띄워주기 덕을 보는 느낌이다.
"카라가 질리니 버리고 다른 형태로 벌고 싶은 것 아닌가?"
"빨리 한국으로 점핑해라"
"이 사람 몇살이야? 국적을 떠나 얼굴이 너무 나이들어 보이지 않아? 논노는 중학생~대학생 정도가 읽는 잡지 이미지인데"
"소속사의 힘은 위대하구나"
"어떤 커넥션으로 영업했어? 드라마에 잡지에"
"카라 탈퇴 후 4개월간 영국에서 유학하고 8월부터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 유학은 무슨 의미가 있지?"
이하는 추천수 -인 글
"지영 귀엽다"
"역경에 직면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노력했으면 좋겠지만, 연기는 미묘했기 때문에 모델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국을 좋아하는 청소년도 많으니 괜찮지 않을까?"
"엄청 살이 빠졌네요"
"어차피 혐한만 난리지. 예쁘고 좋은 사람이다. 여기서 '한국 돌아가'를 외치고 있는 추녀들보다는 필요하지"
[사진 ⓒ 니테레 방송화면 캡처, 논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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