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 11월 특산물, 방어를 주제로 하는 축제가 개최된다.
제 14회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제주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방어는 겨울철 제주 최고의 횟감으로 여겨지는 어종. 최남단 방어축제는 겨울철 제주 지역의 대표적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개막일인 7일에는 풍어제와 함께 추모비 제막식, 초청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추모비 제막식은 지난 2006년 최남단 방어축제 중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다섯 명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3일 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맨손 빙어잡기 체험, 선상 방어 낚시 체험, 어시장 방어경매, 시식코너 등 방어를 직접 잡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들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제 14회 최남단 방어축제 개요
주최 : 최남단 방어축제위원회
주제 :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
기간 : 2014년 11월 7~9일
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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