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버는데… 쓸 곳이 없어요"
열심히 돈을 벌며 '솔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끔씩 들을 수 있는 한탄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연애를 하지 못하는데 쓸 곳이 있겠냐는 뜻. 이래서는 안된다. 돈을 버는 이유는 '소비하기 위해서'기 때문이다. 그게 연인을 위해서라면 더욱 좋다.
많은 청춘들이 아르바이트에 뛰어들면서 '알바하다가 눈 맞았어요'라는 사연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알바를 해야 썸도 타고 돈도 벌 수 있을까? 연인들이 선호하는 '썸 타기 좋은 알바'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1. 영화관
주요 메이저 영화관들은 아르바이트생을 대규모로 채용해 같은 또래의 이성을 비교적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매표 등 주요 업무에는 외모를 어느정도 채용 시 반영하기 때문에 이른바 '비주얼 스펙'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기수제로 아르바이트를 채용하는 일부 영화관에서는 친밀도가 더욱 높아져 썸타기 쉽다.
핵심 키워드 : 기수제, 우월한 외모, 또래
2. 워터파크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워터파크에서 돈도 벌고 사랑도 쟁취한다? 여름 시즌에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워터파크는 아르바이트생도 시즌에 맞춰서 집중적으로 뽑는 경우가 많다. 특히, 워터파크는 지방에 위치한 곳도 많기 때문에 출퇴근보다는 합숙 생활이 많다. 워터파크 폐장 이후에는 자신들 만의 공간에서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서로의 감정이 커질 확률도 높아지는 법. 워터파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노출은 덤.
핵심 키워드 : 합숙, 노출, 데이트
3. 카페
최근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아르바이트의 기회도 많아졌다.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함께 정들 시간이 많다는 것. 카운터, 음료 제조 등 대부분의 공간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친밀함이 높아진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유니폼 덕분에 이성이 더욱 빛나보이는 역할을 쏠쏠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핵심 키워드 : 좁은 공간, 세련된 유니폼
4. 서빙
꽤 힘든 알바지만, 그 속에서도 사랑은 꽃피우는 법. 한 업체의 설문 결과에서도 가장 썸타기 좋은 알바는 '서빙'이라는 것이 발표되기도 했다. 힘든 가운데 서로 의지하다보면 없던 감정도 생겨난다는 것. 특히, 패밀리 레스토랑 서빙 알바는 사람 수도 많고, 알바생 간 회식도 많기 때문에 썸타기 좋다는 소문이 조금씩 나고 있다.
핵심 키워드 : 의지, 위안, 회식
5. 도서관 / 미술관
시급은 비교적 낮지만, 지적인 매력을 표출할 수 있어 썸타기 좋은 알바로 꼽힌다. 특히, 책이나 예술 등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이 커 '썸'의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한 곳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그런 드라마같은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 번 쯤은 고려되고 있는 곳이다.
핵심 키워드 : 지적 매력, 취향 공유, 로맨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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