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캐스팅 윤곽이 밝혀진 가운데, 신인배우 김태리에 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가씨' 역은 '화차', '연애의 온도'에서 농익은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민희가 맡은 가운데, 백작 역에는 하정우가, 이모부 역에는 배우 조진웅이 캐스팅됐다.
극 중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소매치기 소녀 역에는 신인 배우 김태리가 오디션을 통해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청순하면서도 개성적인 마스크를 소유한 김태리는 현빈과 함께 화장품 CF를 촬영했으며, 최근에는 SK텔레콤과 문화체육 관광부 CF에도 메인 모델로 출연 중이다.
김태리가 관심을 받는 것은 영화의 노출 수위와도 무관치 않다.
'아가씨'는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삼고 있는데, 원작은 소매치기 소녀와 귀족 아가씨의 동성애를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노출 수위도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오디션 조건 중 상당한 노출 수위에 대한 언급이 이미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사진 = 김태리 ⓒ 채움엔터테인먼트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