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마카롱으로 불리는 '피에르 에르메 파리' 마카롱. 1개 4천원으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마카롱 중 가장 비싼 축에 든다.
'피에르 에르메 파리'는 프랑스의 최고 디저트 브랜드로 꼽힌다. 창업주 피에르 에르메는 실험적인 맛을 추구해 '페이스트리의 피카소'라는 명칭을 얻었으며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은 코크와 필링 모두 여러 모로 기교를 부린 느낌이다.
코크는 쫀득한 식감을 줄이고 사르르 녹는 머랭의 느낌을 강조했다. 머랭의 건조 시간과 굽는 정도를 정교하게 조작해야 구현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필링 또한 개성이 톡톡 튄다. 꽃이,허브, 과일로 만든 필링은 입에 넣는 순간 향이 퍼질만큼 강하며, 카라멜과 초콜릿으로 만든 필링은 맛은 부드러운 맛이 감돈다. 필링의 강도도 쫀득한 것부터 사르르 녹는 것까지 다양해 먹을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준다.
[사진 ⓒ 오펀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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