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절분(節分·입춘 등 사절기 전날로 철이 갈라지는 날을 의미) 김밥이나 초밥을 먹으면 액땜을 하고 재수가 좋다는 속설이 있다.
이날 먹는 김밥을 '에호마키(恵方巻)'라 부르며 참치, 연어알, 계란말이, 장어, 당근, 오이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두툼하게 만 것이 특징. 자르지 않고 한 번에 먹여야 하며 먹는 중 말을 해서도 안 된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절분을 맞아 지난 1일 오사카 미나미의 도톤보리에서는 '에호마키' 먹기 콘테스트가 열린 가운데 21명의 여대생이 참가했다.
3명씩 7팀으로 나뉘어, 20cm의 김밥을 먹는 시간을 겨룬 결과 8분 37초를 기록한 팀이 우승했다고 한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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