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에 이은 디즈니의 두 번째 실사 컬렉션 '신데렐라'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베를린 갈라스크리닝 행사를 통해 베일을 벗고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 세기 동안 사랑 받아 온 고전 명작 스토리에 현대적 감성이 더해져 완성된 '신데렐라'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에 할리우드 차세대 '신데렐라'로 발탁된 릴리 제임스와 '왕자' 역으로 전세계 여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리처드 매든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냈다.
또한 '새 엄마' 역할로 이유 있는 악역 연기에 도전한 케이트 블란쳇과 '요정 대모'로 변신해 넘치는 개성을 뽐내는 헬레나 본햄 카터가 완숙미를 드러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리고 '신데렐라'의 탄생을 이끈 케네스 브래너 감독과 함께 아카데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의상 감독 샌디 파웰, 프로듀서 데이비드 베런과 앨리슨 셰머 등 세계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석해 개봉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스크리닝 이후 전세계 유력 매체에서 영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색채, 활기, 대담하고 로맨틱한 사랑이 스크린 밖으로 넘쳐흐른다"(Hollywood Reporter), "뛰어나게 아름다운 시각적 경험"(Variety) 등의 평으로 미루어보아 비주얼과 스토리 모두 만족스러움을 예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성대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영화 속 의상들과 명품 구두 브랜드에서 '신데렐라'에 영감을 받아 특별 제작한 유리 구두 실물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데렐라' 영화 속에도 등장하는 스와로브스키의 유리 구두는 영롱한 빛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끊임없는 플래시 세례를 받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디자이너들과 지미 추,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에서 각자 개성을 살린 유리 구두를 제작했다.
이에 제작에 참여한 니콜라스 커크우드 뿐만 아니라 마놀로 블라닉의 대표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블라닉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유리 구두는 2월 14일 발렌타이데이 기념으로 전 세계 백화점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와 아카데미 제작진이 손잡은 황홀한 클래식 로맨스 '신데렐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기'를 오프닝으로 3월 19일 스크린에서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사진 ⓒ 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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