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가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자, 이를 싫어하는 부심팬들의 멘션이 쏟아지고 있다.
'부심'팬이란, '자부심'의 약어로 자기만 아는 스타에 대해 일종의 선민의식을 갖고 다른 팬들이 쉽사리 접근하는 것을 싫어하는 팬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인터넷 은어가 된 이 표현은 꽤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2014년 8월 첫번째 앨범 <20>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인디밴드 '혁오'는 20대 초반의 4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
드럼 이인우, 베이스 임동건, 기타 임현제, 기타 보컬 오혁이 멤버로 우울하면서도 독특한 감성으로 표현한 첫 앨범의 '위잉위잉'이 꽤 큰 주목을 받았었다.
첫 앨범부터 일부 골수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밴드 '혁오'가 유명세를 타게 되자, 그의 유명세를 싫어하는 멘션들이 SNS를 타면서 느닷없는 '부심'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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