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들었다"는 초콜릿 시식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차라리 흙을 퍼먹는게 낫겠다"
"크레파스를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알 것 같은 맛"
"먹을 것 혼자 먹기로 유명한 친구가 건네주더라"
"키우던 개한테 주면 주인을 물 것 같은 맛"
"흙으로 빚은 타이어를 먹는 맛"
"친구와 절교할 때 가장 효과적인 선물"
대체 어떤 맛이길래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많은 사람들이 도전의지를 불태우며 이 초콜릿을 사서 먹은 후 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문제의 초콜릿은 일본산 '코우카 카카오 초콜릿 99%'입니다.
너무 쓰고 충격적인 맛 때문에 심지어 어떤 분은 아래처럼 초콜릿을 크레파스 삼아 글씨를 쓰기까지 했습니다.
"젠장...글씨가 써지더라. 크레파스냐?"
그러나 이 제품은 일반적인 초콜릿처럼 그냥 까서 먹는 것이 아닙니다.
포장지 전면에 경고 문구가 써있는데요, 이 글이 일본어로 써져있기 때문에 오해로 인해 생겨난 해프닝입니다.
경고문의 내용은 이런 겁니다.
특별하게 쓴 맛이 강한 이 초콜릿은 그냥 먹지 말고 다른 음식과 섞어서 쓰라고. 즉, 커피나 케익, 또는 제과를 만들 때 사용하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문제의 이 카카오 99%의 초콜릿은 커피나 빵, 과자에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섞어 먹어보니 맛있다는 평도 많이 있군요.
공연한 도전들을 하셨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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