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국어 시간에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국어 교과서 속 한국 문학계의 4대 미남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TV에 나오는 연예인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외모라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수업시간을 눈 정화의 시간으로 만들어 줄 문학계 4대 미남을 소개하겠습니다.
1. 황순원
'소나기', '별' 등을 쓴 소설가 황순원입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눈매가 돋보입니다. '소나기'에서 도시에서 온 소녀가 시골 소년과 사랑에 빠졌던 건 황순원의 잘생긴 얼굴에서 비롯된 경험담이 아니었을까요?
2. 윤동주
'별헤는 밤', '서시' 등의 시를 쓴 윤동주 시인입니다. 윤동주 시인은 당시에도 잘 생긴 것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윤동주의 후배 정병욱은 훗날 윤동주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오똑하게 솟은 콧날, 부리부리한 눈망울, 한일(ㅡ)자로 굳게 다문입, 그는 한마디로 미남이었다"
"투명한 살결, 날씬한 몸매, 단정한 옷매무새, 이렇듯 그는 멋쟁이였다."
3. 백석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로 유명한 백석 시인입니다. 다부지게 다문 입과 남자다운 눈매에서 왠지 모를 반항끼가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차분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 조만식은 훗날 백석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나이는 어렸지만 용모도 출중하고 재주가 비범했다"
4. 임화
'우리 오빠와 화로'라는 시를 쓴 임화입니다. 큰 눈과 큼직한 이목구비로 인해 눈에 확 띄는 얼굴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임화는 영화배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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