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벚꽃이 빨리 피었다 져버린 이번 봄. 그러나 봄꽃구경은 끝나지 않았다.
5월에도 꽃길을 걸으며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나들이가 가능하다.
정부가 5월 6일 목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논의한다고 하니 4일 황금연휴에 뭘 하고 놀까 고민 중이라면 다음을 살펴보자.
1. 창덕궁 낙선재- 모란
창덕궁 낙선재 뒤뜰에는 계단 형태의 꽃밭인 화계(花階)에 봄마다 모란이 피어 화려함을 뽐낸다.
퓨전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2. 서산 개심사- 왕겹벚꽃
일반 벚꽃보다 꽃송이가 더 크고 분홍빛이 도는 왕겹벚꽃.
흔히 아는 벚꽃에서 꽃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면 왕겹벚꽃은 '한아름송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풍성함을 자랑한다.
솜사탕이 생각날 정도로 큼직큼직한 핑크빛 꽃들이 5월 초에 서산 개심사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개심사로 왕겹벚꽃을 보러간 이들의 인생사진이 가득하다.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3. 구리 유채꽃 축제
선명한 노란빛으로 기분을 밝게 전환시켜주는 유채꽃밭이 경주 보문단지, 아산 곡교천 등에 펼쳐져 있다.
수도권에서는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볼 수 있다. 올해 구리 유채꽃축제는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다.
주소: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829
4. 군포 철쭉 축제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철쭉이지만 군포 철쭉동산에 가면 다르다.
진분홍색 뿐만 아니라 흰색, 자주색 철쭉들이 동산 한가득 넘쳐나는 광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올해 군포 철쭉 축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다.
주소: 경기도 군포시 수리동 1152-10 (철쭉 동산) 등 군포시 전역
*본 컨텐츠는 팟캐스트 '여행쇼 트래블메이커'와 함께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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