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를 가장 잘 표현한 사진'이라 불리는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
"혐오를 가장 잘 표현한 사진"이라고 불리는 사진이 있다. 사진에는 한 남자가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남자가 의자에 앉아 노려보고 있는 사진이 왜 '혐오를 가장 잘 표현한 사진'인 것일까?
사진 속 남자의 정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사진 속 남자는 '파울 요제프 괴벨스'이다.
'괴벨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선전 장관으로 독일인들을 선동하며 유대인 탄압 학살에 앞장 선 인물이다. 괴벨스는 '유대인'을 광적으로 증오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나치의 선전 장관이 되기 전 실업자였던 괴벨스는 자신의 처지를 모두 유대인의 책임으로 돌렸으며 당시 독일의 모든 문제를 유대인의 탓으로 생각했다. 괴벨스는 "유대인은 악마다"라며 떠들고 다녔으며 '유대인 몰살'이 괴벨스 일생의 목표였다.
'혐오를 가장 잘 표현한 사진'에서 괴벨스의 표정은 '유대인'을 보는 표정이다. 사진을 찍는 사람(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이 유대인이라는 소리를 전해들은 괴벨스는 사진기자를 노려보았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괴벨스의 표정에서 당시 '나치'의 유대인에 대한 혐오감이 분명하게 드러났고, 후에 이 사진은 '혐오를 가장 잘 표현한 사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혐오를 가장 잘 표현한 사진'의 정체는 유대인을 혐오하던 '괴벨스'가 유대인 사진기자를 바라보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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