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툰' 도전을 주제로 MBC 무한도전이 웹툰 작가들을 만나면서 SNS에서 "무한도전에 최대 위기가 찾아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돌고 있다.
이유는 웹툰 작가 '주호민'의 출연 때문.
웹툰 '신와 함께'로 유명한 주호민 작가는 팬들 사이에서는 '파괴왕'으로 불려진다.
이유는 주호민 작가가 몸을 담기만 하면 해당 장소나 단체가 없어지는 기묘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
주작가의 대표적인 파괴지왕 인생 역정을 잠시 정리해보자.
*모 대학 애니학과 휴학 --> 학과 없어짐
*까르푸 알바하다 그만둠 --> 까르푸 없어짐
*101여단 군대 전역 --> 101 여단 없어짐
*검지넷 연재 종료 --> 검지넷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 --> 야후 없어짐
*기저귀 사러 다니던 마트 --> 망해서 없어짐
*1달 다니던 피트니스 클럽 --> 망해서 없어짐
이 뿐만이 아니다.
2015년 말에는 방문했던 충청북도중앙도서관에 불이 났고, 2016년 초엔 팬과 함께 방문했던 치킨집이 망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자신의 대표작품 '신과 함께' 팬카페도 운영자의 배신으로 월드컵 응원 카페로 느닷없이 바뀌면서 팬카페가 나중에는 망해서 사라졌다.
그래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주호민 작가가 국적을 포기하면 한국이 망하는거 아니냐"는 농담도 돌 정도.
주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이런 인생의 기묘한 패턴을 잘 알고 있는 듯 "후후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라며 트윗을 날린 적이 있어 팬들 사이에선 '파괴왕'이라는 호칭이 붙은 상태.
그래서 이번 무한도전의 출연을 두고 "이제 무한도전도 망하는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
설마 싶지만 흥미로운 이번 '릴레이툰' 무한도전의 관전포인트가 하나 늘어난 셈?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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