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소독약 냄새라고 생각하는, 수영장에서 나는 미묘한 냄새. 그런데 이 냄새가 알고보면 위험한 독성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물놀이 안전 수칙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환경공학과 이윤호 교수는 "수영장 물을 소독할 때 쓰는 '염소'가 땀, 소변에 있는 요소와 반응할 경우 '삼염화질소'라는 위험물질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삼염화질소는 충혈, 알레르기성 천식,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키는데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 수영장에서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수영장에서 나는 냄새는 이 삼염화질소의 냄새이며 깨끗한 수영장 소독 물에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삼염화질소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를 해 땀을 씻어내고 소변은 화장실에 가서 해결하는 예절을 지켜야한다.
이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더럽다", "수영장 가는 게 꺼려진다", "그래서 계곡이나 바다 같이 흐르는 물에서만 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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