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가 새 집으로 이사한 뒤 옆집에 선물을 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옆집에 오나미가 이사 왔다"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의 내용에 따르면 오나미는 글쓴이의 옆 집에 이사 온 당일 글쓴이에게 '에너지음료 한 박스'를 들고 찾아왔다. 오나미는 옆집에 새로 이사왔다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함께 글쓴이에게 에너지 음료를 선물했다.
글쓴이는 개그우먼 오나미를 알아봤고 스케치북을 건네며 '사인'을 요청했다. 오나미는 흔쾌히 스케치북에 사인을 해주고 돌아갔다.
글쓴이는 오나미가 해주고 간 사인을 보고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사인에는 '미녀 개그우먼 오나미'라는 말과 함께 "친하게 지내자"는 추신이 붙어 있었기 때문.
글쓴이는 이 사인과 오나미가 주고 간 에너지 음료를 찍어 인터넷에 올렸고 그 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옆집 이웃과 마주쳐도 인사조차 하지 않는 삭막한 세상에 오나미의 행동이 매우 특별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연예인인데도 옆집 먼저 찾아가서 선물준다", "오나미 인성 돋보인다", "연예인이 먼저 친하게 지내자고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오나미를 칭찬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삭막한 세상에서 이사와 옆집을 찾아가 먼저 인사를 한 오나미의 행동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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