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식 날 이번학기 성적을 알게 된 고등학생이 상가건물에서 떨어져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46분경 경기도 모 지역 고등학교 2학년 A군이 한 복합상가건물 7층과 8층 사이 난간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에서 A군이 추락하기 몇 분 전 혼자 상가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을 발견했다.
A군은 유서를 따로 남기지도 않았다.
이날 오전 A군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성적표를 나눠주고 여름방학식을 했다.
A군은 평소 성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성적이 다가 아니라고 하지만 저 학생에게는 성적이 다였을 수 있다.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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